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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수원 광교 쌀국수 맛집 인더비엣

by DDragon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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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오늘은 수원 광교에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더비엣'입니다. 프리미엄 쌀국수 가게라고 이름을 걸어 두었기 때문에 꽤나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인더비엣-입구-사진1인더비엣-입구-사진2베트남어-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쌀국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꽤나 기대가 큽니다. 특히 저는 베트남에 거주했던 사람이라 쌀국수에는 묘한 그리움이 있어서요. 인더비엣으로 입장하면 베트남어로 '베트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점심시간을 비껴서 방문했음에도 입구 쪽 자리 하나만 남았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재빨리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서 주문할 메뉴를 검색했습니다. 인더비엣에는 티오더를 통해 주문하고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발전된 세상은 인간에게 많은 부분에서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티-오더

저는 오늘 똠얌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일행들은 소고기 쌀국수(사태), 소곱창 쌀국수(덜 맵게)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프리미엄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만, 반은 베트남이고 반은 태국이었습니다. 다만 주변 베트남 음식점에 비해서 소고기 쌀국수나, 닭고기 쌀국수의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쌀국수 한 그릇에 12,000원은 기본이고 비싸면 16,000원까지도 하니까요. 아무튼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다 보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똠얌-쌀국수

제가 주문한 똠얌 쌀국수입니다. 똠얌 국물을 베이스로 한 쌀국수인데, 이게 맛이 아주 독특했습니다. 물론 방콕에서 먹었던 똠얌보다는 맛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약간의 변화를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노이에서 먹었던 분 지에우 베베라는 쌀국수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무료로 고수를 추가해서 두 접시를 넣고 나니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고수향 적절한 쌀국수가 완성입니다. 새콤한 국물에 닭고기와 각종 야채들을 곁들인 건더기들, 그리고 쌀국수가 조화를 이룹니다. 다만 인더비엣에서 쌀국수 면은 상당히 꼬들하게 나왔습니다. 제 메뉴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머지 메뉴들도 모두 꼬들면으로 나오더라고요. 만약 좀 퍼진 쌀국수를 선호하신다면 메뉴가 나오고 나서 사진도 좀 찍으시고, 얘기도 좀 나누시다가 면이 적당히 퍼졌다 싶을 때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쌀국수-사태

다음으로는 소고기 쌀국수(사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아주 훌륭합니다. 고기와 면이 매우 넉넉해서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충분한 양입니다. 또한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말씀드렸듯이 면은 꼬들면이라서 약간은 텀을 두고 드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쌀국수 면에 스리라차 소스를 찍어서 같이 드시면 매콤한 맛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곱창-쌀국수-덜-맵게

마지막으로는 소곱창 쌀국수(덜 맵게)입니다. 사실 이 메뉴는 쌀국수라기보다는 그냥 짬뽕에 가까웠습니다. 그만큼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었죠. 매운 걸 잘 드시는 분이라면 맵게 해서 드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왜냐면 덜 맵게는 저한테는 그냥 시원한 맛 정도였거든요. 다른 포스팅에서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매운 걸 좋아하고 또 잘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제가 이 소곱창 쌀국수를 시키게 된다면 아마 저는 더 매운맛으로 시킬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고, 국물 역시 해장에 딱일 것 같은 느낌으로 시원했습니다. 

 

오늘은 수원 광교 엘포트몰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인더비엣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슬슬 날아오는 것 같은 날입니다. 목이 칼칼할 때 뜨끈한 국물 요리는 어떠실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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