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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점수 세는 방법

by DDragon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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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유행하는 스포츠가 있죠. 바로 테니스입니다. 동호인들도 많고 동호회도 많고, 이제 테니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테니스에 대한 정보들은 한정적이고 또 폐쇄적인 면이 없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테니스 경기를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테니스 점수 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면서도 실제로 경기를 진행하다 보면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점수 단계

테니스 점수 단계는 포인트 > 게임 > 세트 > 매치 이렇게 네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기 단위로 보면 게임 > 세트가 경기의 단위라고 할 수 있고, 게임 안에서 포인트들로 경기가 갈립니다. 결국 포인트를 잘 세고 게임과 세트를 쌓다 보면 매치에서 승리하는 방식인 셈이죠. 다만 동호인들의 친선 경기에서는 6게임 단세트 경기도 하기 때문에 포인트와 게임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편이 처음에는 좋습니다.

 

그렇다면 포인트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2. 포인트

 

포인트는 서브로 시작되어 누군가의 실책이나 성공적인 스트로크로 인해 득점하거나 실점합니다. 4포인트를 선취하게 되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그런데 테니스에서의 포인트는 0, 1, 2, 3점과 같이 세지 않고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동호인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0포인트 - 러브(Love, 0)

1포인트 - 피프틴(Fifteen, 15)

2포인트 - 써티(Thirty, 30)

3포인트 - 포티(Forty, 40)

4포인트 - 게임(Game)

 

15점으로 시작해서 다시 10점씩 더해지는 방식에다가 0점을 제로가 아닌 러브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처음 테니스가 시작되었을 때 귀족들의 스포츠였던 만큼, 귀족들에게 0점이라고 고지하기가 어려워서 사랑을 뜻하는 러브로 얘기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기 때문에 그저 재밌는 야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3. 포인트 콜 방법과 듀스

 

포인트에 대한 콜 방법은 서브를 넣는 사람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서버가 1포인트를 땄고 리시버가 0포인트라면 15-0이라는 스코어가 되고 피프틴 러브(Fifteen Love)라고 콜 하시면 되는 겁니다. 만약 동점이라면 15-15가 되고 피프틴 올(Fifteen All)이라고 말합니다. 경기나 세트 역시 서버를 우선적으로 콜 하시면 되는데 이는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탁구나 배드민턴 같은 스포츠를 즐겨 보신다면 듀스 포인트에 대한 내용을 알고 계실 텐데요. 양쪽이 3점씩 즉 40-40이라면 포티 올(Forty All)이라고 콜 하지 않고 듀스(Deuce)라고 합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애드(No AD) 방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듀스가 되면 연속으로 두 포인트를 따야 승리하게 되는데, 듀스에서 1포인트를 획득하면 어드벤티지(advantage, 이하 애드)가 되고 다시 1포인트를 더 획득하면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노애드 방식이라면 40-40에서 1포인트만 획득하면 경기에서 이기게 됩니다.

듀스는 게임 숫자에서도 적용되는데, 6게임 1세트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가 5:5일 때 듀스 게임이 됩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두 게임을 연속으로 획득하면 세트에서 승리합니다. 물론 포인트와는 반대로 게임에서는 연속된 듀스가 없습니다. 만약 게임 스코어가 5:5에서 듀스가 되었고, 다시 1게임씩 획득해서 6:6이 된다면 타이 브레이크로 접어들게 됩니다.

 

 

 

4. 타이 브레이크(Tie Break)

 

타이 브레이크는 다시 7점 타이 브레이크와 10점 타이 브레이크로 나뉩니다. 단식/복식에서 모두 적용되는 방식으로 각각의 타이 브레이크 운영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1. 7점 타이 브레이크

 

7점 타이 브레이크는 현재 가장 흔히들 사용하는 타이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적용된 방식으로 일반적인 포인트와는 다르게 0점, 1점으로 시작되어 Zero, One, Two와 같은 방식으로 콜 합니다. 타이 브레이크의 첫 서브는 차례에 맞는 선수나 팀이 하고, 그다음부터는 순서에 따라 2포인트씩 서브하게 됩니다. 양 선수나 팀의 합산 점수가 6의 배수일 경우 코트를 체인지합니다. 7점 타이 브레이크이기 때문에 7점에 먼저 도달하면 승리합니다. 그리고 타이 브레이크 중 6:6일 경우 듀스가 적용되며, 이때 역시 2포인트를 연속으로 획득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4-2. 10점 타이 브레이크

 

10점 타이 브레이크는 우리에게 슈퍼 타이 브레이크(Super Tie Break)라고 알려져 있는 방식입니다. 3세트 경기에서 1 세트 올(1:1)이거나 5세트 경기에서 2 세트 올(2:2)일 경우 파이널 세트를 대신합니다. 서브 방식은 7점 타이 브레이크와 동일하지만 복식의 경우 서버와 리시버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순서는 타이 브레이크가 끝날 때까지 유지됩니다. 마찬가지로 양 팀의 포인트가 6의 배수일 경우 코트를 체인지합니다. 만약 타이 브레이크 매치에서 10:10 동점이 되면, 한쪽이 2점을 리드할 때까지 계속 듀스를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테니스의 점수 세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열심히 테니스 즐겨보시고 또 다른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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