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베이커리 카페 맛집 스톤 폴스(Stone Falls)

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이번에 할 포스팅은 청주에서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스톤 폴스입니다. 생긴 지는 좀 됐다고 들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됐네요. 가족들하고 대게와 킹크랩을 먹고 난 후에 후식을 먹을 생각으로 방문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커서 엄청 놀랐습니다. 특히 주변으로 다른 상가들이 모여 있었는데, 한우나 돈가스, 장어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식사하러 왔다가 카페까지 해결하는 그런 루트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한우도 먹어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 규모의 커다란 베이커리 카페 스톤 폴스입니다. 왠지 저런 간판은 이렇게 찍어야 제맛인 듯하여 사진을 남겨 봅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도 안에 들어갔을 때 규모가 더 와닿을 정도로 큰 카페였습니다. 청주에서 이런 류의 베이커리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율량동 쪽에서는 여기가 처음 생겼나 그럴 겁니다. 친구가 전에 알려줘서 같이 와보자 해놓고 시간이 안 맞아서 못 왔었거든요. 아무튼 바로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포토존이 눈에 띕니다. 빈티지한 웨스턴 바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1층은 좌우 통로를 기준으로 위 사진처럼 길게 이어지다가 앞에서 만나는 구조이고, 2층은 시원하게 뚫려서 1층과 야외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빈백이 있는 자리도 있어서 휴일에 제대로 늘어지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에 왔으니 당연히 빵을 먼저 골라야겠죠? 9시가 넘은 시각이라 새로 만들어진 빵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더 이른 시간에 와야 갓 구운 빵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람도 많고 빵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고, 저희는 그중에서 치즈 케이크와 사과빵, 밤 식빵을 골랐습니다. 특히 사과빵은 사과 포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양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맛은 평범했어요. 차라리 밤 식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가 다 비슷하듯이 빵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음료도 그렇고요. 어른 다섯에 아이 둘이서 빵과 음료를 시키면 거의 1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나옵니다. ㅎㅎ 요즘 물가 생각하면 대략 그만큼 나오겠구나 싶다가도 10만 원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 생각하면 카페 지출로는 상당히 고액이기는 합니다.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료와 빵을 먹어 봅니다. 다른 것보다 일단 분위기가 좋아서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듭니다. 특히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 카페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정신없이 먹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희 가족은 아메리카노에 기본 바닐라 라떼를 시켰는데 저는 특별히 스톤 폴스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스톤 라떼를 시켰습니다.

 

 

 

약간의 검은빛이 감도는 달달한 음료입니다. 쉽게 설명해 보면 오레오라떼인 것 같은 맛입니다. 맛이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라떼보다는 오레오나 쿠앤크가 가미된 그런 맛이랄까요? 아무튼 맛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평범한 음료가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옆에 사과빵은 그냥 모양이 귀여워서 한번 더 찍어 보았습니다. 포장지까지 해놓으니 정말 사과를 넣어 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안에 생크림과 사과 과육이 들어 있어서 사과향을 더해줍니다. 다만 맛 자체는 특별할 것은 없어서 눈으로 즐거운 빵 정도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앙증맞게 솟아있는 이파리가 인상적입니다 ㅎㅎ

 

이렇게 청주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스톤 폴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근처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스톤 폴스에도 들러서 재밌는 빵과 음료들을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