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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슈정보방

테니스 스트링 텐션, 어떻게 해야 할까?

by DDragon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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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오늘은 모든 테린이들의 고민, 스트링 텐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트링은 플레이를 할 때 볼과 직접적으로 닿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맞는 스트링, 나와 맞는 텐션을 고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신중하게만 접근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테니스를 하러 갈 때마다 스트링을 갈아치울 수도 없고, 텐션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일단 나에게 맞는 텐션에 대해 고민하기 전에 스트링과 텐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스트링 패턴이나 스트링 교체 관련한 내용들을 추가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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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링 재질

 

스트링에는 여러 재질이 있습니다. 스트링의 재질에는 천연 거트부터 케블라, 멀티플라멘트, 나일론, 폴리에스터, 인조 거트, 럭실론 등 재질과 제작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 합성 소재 스트링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천연 거트는 인조 스트링보다 텐션 유지력이 뛰어나고 타구감이 부드럽습니다.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데 큰 장점이 있죠. 실제로 볼이 스트링에 머무는 시간이 합성 소재 스트링보다 좋기 때문에 선수들도 즐겨 사용합니다. 내구성도 합성 스트링보다 좋아서 비교적 오랜 시간을 사용해도 텐션이 달라지는 일이 적죠. 다만 합성 소재 스트링에 비해 비싸고 취급하는 곳이 적다는 면에서 접근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합성 소재 스트링을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천연 거트를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나의 텐션이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확인 후에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트링 텐션

 

스트링의 텐션은 스트링을 매는 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운드(lb)로 표기하며, 킬로그램(kg)으로 표현하는 곳도 있습니다. 스트링의 텐션은 남성과 여성에 따라, 또 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동호인 남성의 경우 44~52 사이의 텐션으로 스트링을 작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 높은 텐션으로 작업하실 수도 있긴 하지만, 52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스윙에 필요한 근력이나 스피드가 훨씬 더 많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42~48 정도의 텐션으로 작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낮은 텐션은 공의 컨트롤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에 따라 낮은 텐션에서 점차 높은 텐션으로 옮겨가셔도 됩니다.

 

보편적인 스트링 텐션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해도 나의 스타일에 따라서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낮은 텐션의 스트링은 탄성이 좋고 스핀을 주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낮은 텐션은 적은 힘으로도 강한 공을 만들어낼 수 있고, 강한 스핀을 가할 수 있게 만듭니다. 타구 시 매우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탄성이 좋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곳으로 볼을 컨트롤하기에는 불리합니다.

반대로 높은 텐션은 볼의 컨트롤에 유리하지만 스트링의 탄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구 시 매우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따라서 볼이 잘 날아가지 않아 플레이어가 스윙에 많은 힘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근력이나 스윙 성향에 따라 텐션의 강도를 달리해야 하는 이유죠.

 

 

 

3. 스트링 교체 주기

 

스트링 교체 주기는 사람에 따라, 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더불어 날씨나 보관 방법에 따라,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테니스를 자주 친다면 자주 갈아주시는 것이 반드시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텐션은 스트링을 매는 순간부터 탄성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공을 치면 칠수록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0의 텐션으로 스트링 작업을 했다고 가정하면,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텐션은 점차 낮아집니다. 텐션의 변화에 따라 타구 역시 달라지며, 이에 따라 스윙의 방향성도 달라질 것입니다. 50의 텐션으로 타구하는 느낌과 44의 텐션으로 타구하는 느낌은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텐션 작업을 하고 이후에 한 번도 테니스를 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최대 두 달 이후에는 스트링 교체를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매일 꾸준히 테니스를 치는 분들이라면 한 달이면 텐션이 많이 달라져 있을 테니까요. 나와 잘 맞는 스트링 텐션이 있다면 그 텐션으로 꾸준히 테니스를 연습할 수 있도록 스트링을 자주 교체해주시면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서도 스트링의 컨디션이나 텐션은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스트링이 잘 늘어나고 겨울에는 덜 늘어나기 때문이죠. 따라서 여름과 겨울에는 텐션의 편차를 2~4파운드 정도는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 50으로 작업한 스트링이 마음에 드셨다면 겨울에는 48 정도로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스트링 텐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텐션은 테니스를 플레이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나에게 적합한 스트링과 텐션을 찾을 때까지는 자주 교체하면서 플레이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교체 주기는 일주일에 2회 이상 꾸준히 테니스를 하신다면 한 달에서 두 달 사이로 잡으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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