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탐방] #7 수원 광교 호수공원 맛집 경성 경양식

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오늘은 수공 광교 호수공원에 위치한 경양식 맛집 경성 경양식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 지는 꽤 됐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최근에 좀 게을러져서 글을 안 올렸더니 역시 게으름은 누적될수록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귀찮더라도 꾸준하게 업로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교 호수공원은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원천호수 근처에 위치한 경성 경양식입니다. 관광이나 맛집을 위해 호수공원을 찾으신다면 원천호수 호수공원이 더 좋고 조용한 환경에서 산책하기를 원하신다면 신대호수 호수공원이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에 있는 호수공원에 관한 글들을 더 써 볼 예정입니다.

 

우선 앤티크 한 외관이 눈에 띄네요. 맥주도 함께 마실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별다른 일정이 없다면 경양식과 함께 맥주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우선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봅니다.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꽤 있었습니다. 저희가 앉고 나서는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와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평일 점심때인데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으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홀 분위기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결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구조라 매우 편리합니다. 물론 배식과 퇴식 역시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귀찮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가게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사용자가 적응해야 하는 문제겠죠. 다른 메뉴를 주문할 것도 없이 경양식 돈가스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가게는 역시 기본부터 섭렵해야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죠.

 

 

그렇다고 해서 메뉴가 한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경양식집 하면 대표적으로 함박 스테이크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자주 방문하더라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메뉴에 맥주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말이죠.

 

 

경양식집에 방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프의 유무입니다. 셀프로 더 떠다 먹을 수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죠? 경성경양식에서는 수프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프 그릇이 너무 작아서 여러 번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어요. 그릇이 조금 더 컸더라면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로 만족했을 것 같은데, 세 번은 다녀와야 했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으니 움직일 때 귀찮음이 덜했어요. 조금 기다리다 보면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등장합니다.

 

 

경성경양식의 경양식 돈가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경양식 돈가스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식 돈가스와 경양식 돈가스가 결합된 느낌이랄까요? 왜냐하면 고기가 상당히 두툼했거든요. 경양식 돈가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얇게 편 고기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두툼한 돈가스를 두 장이나 제공하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경양식 돈가스에 두툼한 고기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나쁜 조합은 아니었습니다. 

 

두툼한 고기가 보이시나요? 부드럽고 쫀득하기까지 한 경양식 돈가스의 매력에 푹 빠진 점심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경양식 돈가스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식사를 한 이후에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후의 햇살과 산들산들한 봄바람을 즐기고 왔습니다. 낮에 즐기는 여유가 사뭇 색다르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광교 근처에서 맛있는 경양식 가게를 찾으신다면 경성 경양식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