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호주 여행 (Sydney, 시드니)

  안녕하세요. DDragon입니다.

 

  오늘은 호주 여행 두 번째 도시이자 마지막 도시인 시드니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막 투어 1주일 시드니 1주일 이렇게 총 2주 일정으로 호주에 다녀오다 보니 생각보다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게 되었는데요. 빡빡하지 않게 다녀온 것이 오히려 여유롭고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일단 그럼 시드니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보겠습니다.

 

 

시드니로 날아가는 비행기

  하늘과 구름이 정말 멋지군요. 시드니에는 정말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가 있죠. 사실 호주의 수도를 시드니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가 아니라 캔버라입니다. 저도 엄청 헷갈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너무도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엄청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내용을 붙이겠지만, 시드니에서는 정말 이틀? 정도 돌아다니고, 계속 숙소에서 햇살을 받으며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악을 틀어놓고 늘어져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이지 제대로 된 힐링을 하고 왔기 때문에 지금도 제가 다녔던 여행 중에는 베스트에 꼽힙니다.

 

2층 지하철? 전철? 아무튼 매우 신기한 모습. 그리고 비쌈

뭔가 고담스럽다고 해야할까...

매우 서양스러운 건축물을 지나 숙소로 갑니다.

지나는 길에 이런 벽화도 있었죠

1주일을 지내게 될 바운스 호텔

  이곳은 호텔이라기보다는 백패커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라고 봐야 합니다. 저희는 6인실을 사용했나 4인실을 사용했나 그랬는데, 8인실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층에는 공용 주방과 테라스가 있고, 숙소에서 이벤트로 아침에 햄버거 세트를 2달러에 팔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희는 돈이 부족해서 이럴 때 3세트를 사서 하루치를 한 번에 먹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제 숙소에 짐도 풀었으니 시드니를 한 바퀴 돌아봐야겠죠. 젊고 돈이 없는 우리 일행은 걷기로 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까지 대략 한 시간? 내외로 걸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시드니 시내를 구경하시겠습니다.

 

 

서양식 건축물의 느낌이 잘 살아 있는 건물

시계탑도 보이고 옆으로는 왠지 사건사고가 많을 것 같은 건물도 있다.

7일레븐과 중국어 간판들

  시드니에서의 첫날은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사막 여행의 여파도 있고 비행기를 탔기도 해서 그런지 매우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일단 첫 날은 숙소에서 조용히 술을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 테라스는 5층에 있어서 생각보다 전망과 야경이 좋았거든요.

 

 

  우선 이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모노레일을 타고 시드니 전체를 둘러보는 일정에 대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은 다음 글에서 나오겠네요. 아무튼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이만!